놉스 송도점 스테이크 맛집 그리고 기분좋은 첫만남

놉스의 스테이크는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있던지라

서울에 있는 놉스를 모두 지도에 저장했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송도에 오픈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더구나 지금 감사이벤트로 높은 할인율로 세트를 접할 수 있다고 해서 시간을 내어 방문했습니다.

위치

놉스 송도점은 트리플스트리트 A동 4층에 있습니다.

놉스에 가는 엘리베이터는 1대뿐입니다.

자라와 무신사 사이에 있는 골목으로 가셔서 엘리베이터를 타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중에서 오른쪽만 4층까지 가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타세요!

매장분위기

놉스 송도점의 입구입니다.

차분하지만 세련된 페인트 색이 마음에 듭니다.

제가 평일 5시 좀 넘어서 방문했을 땐 대기가 없었는데

6시 반쯤 나오니 대기하는 사람들이 생겼더라고요.

(오늘 다녀와보니 인기가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매장은 넓고 편안한 분위기라 좋았어요.

원형의 창을 따라 테이블이 배치되어 트리플스트리트의 뷰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놉스 송도점의 매력인 것 같아요.

테이블에는 정갈하고 깔끔하게 식기와 나이프, 포크가 준비되어 있네요.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한 놉스 송도점입니다.

아! 의자도 편안해서 좋았어요.

메뉴

저는 오늘 지금 이벤트 중인 세트메뉴에 파스타 하나를 더 주문했습니다.

여자 넷에 두 돌짜리 꼬맹이랑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제가 오늘 먹은 세트인데요(25.06.17 기준)

아쉽게도 직원분께서 내일이면 수량이 소진될 것 같다고 하십니다ㅜㅜ

저희는 운 좋게 오늘 방문해서 주문했는데 가실 분들은 꼭 전화로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전체적인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종이 메뉴판엔 사진이 없지만

티오더 태블릿에 메뉴사진이 있어서 보시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우선 식전빵이 먼저 나왔는데요, 진짜 맛있더라고요.

바삭하고 부드러운 바게트인데 그냥 먹어도 맛있고 함께 나온 버터랑 먹으면 더 맛있어요!

꼬맹이가 벌써 한 조각 떼어간 사진입니다.

아이 손님한테는 귀엽고 귀여운 미니마우스 식기를 가져다주셨어요.
빵을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빵이 너무 맛있어서 추가를 할까 하던 차에 세트메뉴에 포함된 샐러드와 사이드메뉴가 나왔습니다.

랜치샐러드를 주문했는데요, 야채가 신선 한 건 당연하고 소스가 새콤달콤하면서 깊은 맛이 나서 맛있게 먹었어요.

사이드는 프렌치프라이와 매쉬포테이트를 선택했어요.

프렌치프라이는 바삭하고 짭짤한 편인데 함께 나온 소스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너무 좋습니다.

소스가 약간 매운 편이라 아이를 위해 케첩도 따로 챙겨주셨어요. 직원분들 시종일관 친절하고 센스 있으십니다.

매쉬포테이토는 사진을 깜박했는데 이것 또한 너무나 별미였어요.

지금까지 먹던 매쉬포테이토보다 더 깊은 맛이 났는데 비결이 뭘까 궁금하기까지 했습니다.

에이드는 청귤에이드와 하와이안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색감도 참 이쁜데요, 많이 많이 저어야 합니다.

아래에 맛있는게 다 깔려있어서 많이 많이 섞은 후에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하와이안에이드는 유자맛이 나는 듯 했어요.

놉스 송도점의 센스있는 점은 바로 따뜻한 접시입니다.

스테이크가 나오기 직전 따뜻하게 데워진 접시를 스테이크용으로 가져다 주세요.

스테이크가 식지 않게, 또 다른 음식이랑 섞이지 않게 따뜻한 접시를 따로 준비해 주시는 점 너무 좋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기본이고 이런 디테일에 놉스 송도점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드디어 엘본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엘본스테이크 미디엄 굽기도 적당했고 두툼하지만 질기지 않았습니다.

같이 나온 기름은 기버터로, 제가 최근에 몸에 좋은 지방이라 관심 갖고 있었거든요. 스테이크에 뿌려먹으니 더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테이크를 먹고 우리 모두 재방문을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스테이크를 모두 잊었어요!